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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출장 민원서비스'로 소통 강화 하겠다

-동부 주거, 문화, 교육에 중점 .서부 생활권 해양 레저 관광 특화로 육성
-송산그린시티 일원 '29년 국제테마파크 개장 목표
-비봉 폐기물매립장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소통

Eco-Times | 기사입력 2024/08/30 [20:32]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출장 민원서비스'로 소통 강화 하겠다

-동부 주거, 문화, 교육에 중점 .서부 생활권 해양 레저 관광 특화로 육성
-송산그린시티 일원 '29년 국제테마파크 개장 목표
-비봉 폐기물매립장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소통

Eco-Times | 입력 : 2024/08/30 [20:32]

 

 

▲ 화성언론연대와 기자회견하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30일, 화성시의회 의장실)

 

▲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나이에 비해 젊은 모습이다.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를 끌어 나가는 의장이 된지 이제 두 달이 됐다. 

 

기자는 배 의장의 정치 역정과 이력을 잘 모른다. 이원욱 (前화성시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본격적 인 정치인의 길에 들어 섰다는 프로필이 기자가 아는 그의 전부다. 그는 겸손한 얼굴의 소유자다.

 

그래서 정치인이 갖춰야할 조건에서 일단 유리하다. 또한 말의 속도와 톤이 신중하다. 그런 사람들은 비교적 거짓말을 잘 안한다.

 

배 의장의 캐릭터가 요즘 처럼 정글 같은 각자도생의 정치판에서... ? 하는 기자의 판단은 기우일 것이다.

 

30일, 화성언론연대 기자회견에서 그는 의장으로서 본인이 하고 싶고 꼭 실행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건 어느 장소,어느때라도 화성시민의 목소리를 찾아 다니며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각오였다. 일단 겸손 모드다.

 

기자는 정치인이 으레 하는 말이 아닐까 하면서도 그의 얼굴 표정에서 진지함과 진정성을 읽을 수 있었다. 기자가 사람들의 표정 읽는 눈이 틀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계속 배 의장의  행보를 지켜볼 생각이다.

 

 

Q) 잇다른 공장화재 등 산업재해 발생으로 '화성시는 재해시'라는 불명예가 붙었다. 시의회의 대책은?

 

A)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이다' 형식적인 안전점검 소방점검이 아니라 실질적인 안전훈련으로 개선되어야 한다.

 

사전 행정감독을 강화하는 방향의 법령 개정, 제도 정비와 같은 차원의 대응이 이뤄지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화성시 산업공장들의 안전점검에 더욱 신경쓰겠다.

 

Q) 급속한 인구 증가와 도시 팽창으로 화성시는 동서 불균형이 심화 되고 있다. 해결 방안은 ?

 

A)동부 생활권은 4차 산업과 주거, 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자연친화적 도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부 생활권은 4차 산업의 거점인 융복합 도시로 해양레저 관광 특화로 육성, 지역 기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일원에 2029년 개장을 목표로 국제테마파크 조성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타닉가든 조성사업을 동탄에 이어 서부권으로 확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전하는 에코 도시, 사람을 위한 살기좋은 스마트 도시, 동서를 소통하는 연결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성장이 빠르면 불균형이 존재한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동서 간 균형발전이 핵심이며 서부권에 다양한 인프라 증대를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Q) 화성특례시의회의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다. 의장의 로드맵이 있을거 같은데...?

 

A)먼저 작년 연말, 100만 인구를 달성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의원으로서 함께했고,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화성특례시로의 출범을 의장으로서 함께하는 것이 영광스러울 순간이 될 것 같다.

 

화성시민들도 인구 100만을 넘으면 특례시로 승격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만, 어떤 제도가 바뀌고 혜택이 돌아오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있다.

 

특례시가 되면 기대할 수 있는 혜택 중에 시민의 복지 혜택이 확대될 수 있고 학교 교육의 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및 도서관 확충 등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청년층과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투자 유치 확대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여러 행정서비스를 인구에 맞게 받을 수 있다.

 

우리 의회는 이러한 혜택들이 시민분들에게 골고루 갈 수 있도록 자치권한 확대 등 집행부와 협력하여 의원들과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저는 25명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특례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겠다.

 

Q) 화성시 환경정책의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은 ?

 

A)현안으로는 비봉면 폐기물매립장 문제가 있다. 집행부에서는 인허가 접수, 협의 요청 등 절차가 진행되면 환경적 영향을 검토해 공식입장을 허가 관청에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의회에서는 산업 폐기물 매립장으로 환경오염과 주민들이 우려하시는 건강 문제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소통하도록 하겠다.

 

화성시는 서울의 1.4배 면적으로 도시와 농촌, 어촌이 공존하는 만큼 자원이 풍부하다.

게다가 지난해 한국 ESG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하였다.

 

앞으로 화성시가 가지고 있는 생태자원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농어촌 영농폐기물 등 수거관리 시스템 개발, 탄소제로 산업단지화 프로젝트 등, 환경 현안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겠다.

 

화성시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와 협업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형 환경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Q) 하반기 의회의 슬로건은 , 그리고 그 의미는 ?

 

A)"현재 화성시의회 슬로건은 '민심은 의회로! 의회는 민의로!'인데 작년부터 쭉 써오던 슬로건이다.

 말 그대로 민심을 의회로 모으고, 의회는 민의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의회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모든 의원님께서 열심히 하시기는 하지만, 여전히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적 이해가 낮은 현실은 속상한 부분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열심히 시민들과 소통해서 임기가 끝날 때는 1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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