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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안전대책 촉구

-지하 대신 지상에 설치 권고

Eco-Times | 기사입력 2024/09/15 [15:03]

화성시의회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안전대책 촉구

-지하 대신 지상에 설치 권고

Eco-Times | 입력 : 2024/09/15 [15:03]

 

 

▲ 장철규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안전대책 촉구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12일, 화성시의회본회의장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장철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진안·병점1·병점2)은12일 개최된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위원장은 최근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사고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환기 부족과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3년 72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장 위원장은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첫째,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강화를 촉구하며, 시민들이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널리 알릴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화성시 자체적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 매뉴얼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전기차 충전시설을 신규 설치할 때 지하 대신 지상에 설치하도록 권고하고, 기존의 지하 충전시설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셋째, 충전시설의 온도, 전압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장철규 위원장은 "우리 화성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법 개정이나 중앙부처의 대응을 기다리기보다는, 화성시가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市가 전기차 화재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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