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塊肉(일괴육)
-의미 : 유일하게 존재하는 자손을 이르는 말. 일점혈육.
-출처 : 1)《송사(宋史)·권47(卷四七)·영국공본기(瀛國公本紀)》 : 양태후가 황제 병(昺)의 서거 소식을 듣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슬피 울면서 ‘내가 죽지 못해 산 것이 이런 어려움을 당하려 한 것인가? 바로 조씨의 일점혈육이었었는데, 이제 희망이 없구나.’하고는, 바다에 뛰어들어 죽었다.
(楊太后聞帝崩, 撫膺大慟曰:‘我忍死, 艱關至此者, 正爲趙氏一塊肉爾, 今無望矣!’ 遂赴海死。양태후문제붕, 무응대통왈:‘아인사, 간관지차자, 정위조씨일괴육이, 금무망의!’ 수부해사.)
* 양태후와 황제 병(昺)의 죽음으로 송조(宋朝)는 멸망하였다.
2)《요제지이(聊齋志異)·권2(卷二)·협녀(俠女)》:지금 즉시 보복하지 않은 것은, 무리 중에 어미가 있기 때문이다. ; 어미가 살아서 간다면, 그 뱃속에 또 아이가 있으니, 더디어지고 또 늦게 될 것이다.
(所以不即報者, 徒以有母在;母去, 又一塊肉累腹中, 因而遲之又久。소이부즉보자, 도이유모재;모거, 우일괴육누복중, 인이지지우구.)
-용례 : 이 아이가 왕씨의 ‘일점혈육’이니, 그 집안에서는 애 어른 할 것 없이 얼마나 떠받들겠나!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 Times 박충순 전문위원 dksrhr2@naver.com (중국문학 박사. 전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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