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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수현중, 반송중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 실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노란 리본 추모글로 4·16 기억 나무 완성
-1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추모 엽서도 전시
-학부모가 주도하여 학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 제작

Eco-Times | 기사입력 2024/04/16 [20:46]

화성시 수현중, 반송중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 실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노란 리본 추모글로 4·16 기억 나무 완성
-1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추모 엽서도 전시
-학부모가 주도하여 학교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 제작

Eco-Times | 입력 : 2024/04/16 [20:46]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학생들이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4.16 기억나무' 를 완성했다 (16일, 화성시 수현중학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수현중학교(교장 허범성)는 4월 16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4·16 기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학생들은 노란 리본에 추모글을 적어 ‘4·16 기억 나무’를 완성하였고 본교 역사 자율동아리(지도교사 신주현)와 인성 자율동아리(지도교사 조하나) 학생들은 노란 운동화끈으로 직접 만든 리본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다.

 

학부모들도 안전한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한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해 행사에 힘을 보탰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안전 슬로건 작품 중 선별하여 판넬을 제작해 아침 등굣길 안전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수현중학교 허범성 교장은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마음을 모아 함께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현중학교는 2024년 경기도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 1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엽서 전시 행사에는 무고하게 희생된 선배들에 대한 추모, 유족을 향한 안부 인사와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신들의 역할과 다짐을 담은 엽서를 교내 복도에 전시했다. (16일, 화성시 반송중학교)

 

경기도 화성 소재 반송중학교(교장 권순백)는 ‘열 번째 봄, 변치 않아야 할 기억들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4·16 추모 주간을 운영하였다.

 

반송중 학생회는 4월 16일 아침 등교맞이 행사에서 추모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노란 리본과 스티커를 배부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학년 전교생이 참여한 안부 엽서 전시 행사에는 무고하게 희생된 선배들에 대한 추모, 유족을 향한 안부 인사와 더불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신들의 역할과 다짐을 담은 엽서를 교내 복도에 전시했다.

 

특히, 1학년 희망 학생 31명은 안산 416기억교실을 탐방하여, 그날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아픈 기억을 넘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론과 워크숍에 참여했다.

 

기억교실 탐방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처음에 기억교실을 둘러보면서 너무 슬퍼서 눈물을 참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 참사를 잊지 않고 나중에 사회인이 되었을 때, 안전한 사회를 위해 꼭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권순백 반송중학교 교장은 “슬픈 일이지만 잊어서는 안 될 일이다.”라며, “교육자로서 학생의 안전과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과 책임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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