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서부미래산악회 시산제 .홍석주 산악회장이 맑은술을 올리고 있다 ( 17일, 화성시 남양읍 무봉산 전망대)

봄기운이 완연한 화성시 남양읍 무봉산 전망대에서 2월17일 오전 11시 화성서부미래산악회 시산제가 열렸다. 이날 시산제에는 홍석주 산악회장을 비롯해 강성구(전 MBC사장)고문, 김남회 안곡서원장, 홍진환(전 화성시의회의장), 홍은수 (전 남양농협장), 홍형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  산악회원 1백여 명이 참여해 한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회원들 가정의 평온과 소망을 빌었다. 

이날 행사는 돼지머리, 시루떡, 과일 등 제수를 무봉산 기슭의 동편으로 차려놓고 홍종면 산악대장의 제례사로 시작됐다. 홍석주 산악회장은 인사말에서 '화성서부미래산악회는 지난해 11월에 창설돼 2백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산악회의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산행을 통해 심신단련은 물론 올해는 총선이라는 나라의 대사가 있느니만큼 화성서부의 발전을 위해 우리 산악회도 큰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 며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 강성구 고문이 화성갑 예비후보들의 정세를 분석해 홍형선 예비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 홍형선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서 회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김남회 안곡서원장은 향교의 전통의례로 화성서부미래산악회의 안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축문을 산신령에게 소원했다. 강성구 고문은 수십 년 기자 활동을 통해 익힌 정치 감각으로 총선 화성갑 예비후보들의 정세를 명확하게 분석해 회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홍형선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답사로 '꼭 승리해서 회원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날 시산제는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자리이면서 화성서남부 발전을 위한 친목과 결속의 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성서부미래산악회는 화성시 서신, 송산, 마도면 ,우정, 남양, 향남읍 등 서남부권 지역 주민들 주축으로 결성된 산악회다. 산악회 최동현 사무총장은 '시산제를 시작으로 매달 전국의 명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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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