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6월 비자발적 실직자 17만 9천명↑ 증가폭 지속 확대

- 지난달 비자발적 실직자는 123만 7천명 기록 ... 청년 비자발적 실직도 증가세
- 제조업, 건설업, 정보통신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모두 비자발적 실직 증가
-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직자도 21.7%↑ ... R&D 예산 삭감 여파

Eco-Times | 기사입력 2024/07/22 [10:58]

6월 비자발적 실직자 17만 9천명↑ 증가폭 지속 확대

- 지난달 비자발적 실직자는 123만 7천명 기록 ... 청년 비자발적 실직도 증가세
- 제조업, 건설업, 정보통신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모두 비자발적 실직 증가
-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비자발적 실직자도 21.7%↑ ... R&D 예산 삭감 여파

Eco-Times | 입력 : 2024/07/22 [10:58]

 

 



직장 폐업이나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을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비자발적 실직자’가 지난달 기준 123만 7천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비자발적 실직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며, 고용침체가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입법조사처와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비자발적 실직자는 123만 7천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만 9천명(16.9%) 증가했다.

비자발적 실직자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 노동 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뜻한다. 가사, 육아, 심신장애, 정년퇴직, 급여 불만족 등 자발적 이유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비자발적 실직자는 올해 1월 2.3% 감소한 이후 2월(7만명, 4.3%) 증가로 돌아섰으며 3월 7만 6천명(5.9%), 4월 8만 2천명(6.9%), 5월 15만 8천명(14.7%), 6월 17만 9천명(16.9%) 등 5개월 연속 늘어나고, 증가폭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15∼29세 청년층 비자발적 실직자도 22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4천명(17.8%) 늘었다. 3월(2천명, 1.1%), 4월(1만 7천명, 8.2%), 5월(3만 2천명, 16.5%)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전 직장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43.4%)과 건설업(34.1%), 정보통신업(42.3%) 등 주요 산업 대부분에서 비자발적 실직자가 작년보다 늘었다.

내수의 영향을 받는 도매 및 소매업(33.7%), 숙박 및 음식점업(24.4%)에서도 비자발적 실직자가 증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비자발적 실직자도 21.7% 늘었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