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린칭시는 유서 깊은 황허강 유역에 자리한 도시로 2만 그루가 넘는 고대 뽕나무가 있으며, 그중 가장 오래된 나무의 수령은 1,200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로부터 '진나라와 한나라 시대의 고대 수로이자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의 뽕나무 정원'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이 뽕나무밭은 중국 중요농업문화유산 7번째 지정 그룹 중 하나로 등재되었다. 즉, 린칭시는 상황버섯 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최근 린칭시는 황허강변의 고대 뽕나무 자원을 보호하고 상황버섯 산업의 발전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The News Office of the People's Government of Linqing City에 따르면 상황버섯 인공 재배의 시작과 문화 자원 발굴, 고급 인재 유치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점차 버섯 품종 육성과 인공 재배, 제품 연구 개발, 판매 및 마케팅을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 체인 개발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 상황버섯을 이용해 한약재와 분말, 차, 커피, 와인 등 50여 종의 제품을 개발하여 얻은 연간 생산액은 최대 1억 8천만 위안에 달한다. 린칭 상황버섯은 중국 내에서 '유명하고, 특별하고, 품질이 뛰어난 혁신적인' 농산물에 선정되었으며, 린칭시는 '중국 상황버섯의 수도', '중국 상황버섯 시범 재배 현' 등의 영예로운 칭호를 연이어 획득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산둥성 한약재 표준(상황버섯)과 중국 전통 의학(TCM) 한약재(상황버섯) 조제 규격이 승인되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Eco-Times 장영현 기자sun@d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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