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 기자의 가슴에 가장 와 닿은 말은 “화성시 예산 3조 2천억 원이 허트게 집행되는 것이 안타깝다” 라는 탄식성 말이었다. 기자가 잘못 들었나 ..동료 기자들에게 확인해 보니 사실이었다. 정 시장의 이 말은 효율성 없고 우선순위에서 밀려있거나 불요불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무책임한 예산 집행을 애둘러 표현한것으로 짐작된다.
정 시장은 공직자 출신이다. 일반 기업으로 보면 사원으로 입사해서 그 회사의 CEO가 된 셈이다. CEO의 입장에서 사안을 보니 예전 사원 때 와는 관점이 달라지더라 라는 말을 한다. 소비자가 왕이다 즉, 시민의 입장을 더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정 시장은 진행중인 사업은 차질없이, 그리고 시작해야 할 여러가지 사업도 구상중이라고 한다. 먼저 교통인프라 구축이 정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이고 목표다.
현재 추진중인 GTX-A.. GTX-C.인동선.신안산선. 호매실에서 봉담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등 이렇게 철도망이 화성의 동부.중부.서부를 내리 뻗으며 쫘~악 깔리면 화성시 인구 100만 돌파는 순식간이요 200만도 곧 달성될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우뚝 솟는 도시가 된다. 하지만 특히 철도망 구성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인근 지자체와 또 관계부처와의 치열한 협상이 요구된다. 정 시장의 행정력과 정무감각을 발휘해야 하는 지점이다.
위 사진에 보이는것이 서신면 궁평항에 설치된 해안데크 도로다. 지금도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 시장은 이런 해안데크 도로를 궁평항에서 전곡항까자 연결하겠다 고 한다. 무려 20여KM나 된다.
정말 멋진 구상이다. 한국에서 가볼만한 장소로 금방 소문이 날 것이다. 해안도로 데크 사진이 SNS를 타고 온나라를 날아 다닐 것이 분명하다. 더군다나 궁평.전곡항은 접근하기도 쉬운 수도권이다.
이 사업은 안전이 핵심이다. 돈을 좀 들여서라도 튼튼히 지어야 한다. 해마다 초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들이닥치는 강한 태풍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도로 중간 중간에 멋진 쉼터를 지어놓으면 노약한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에게도 환영 받는 금상첨화가 될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정 시장은 또한 이 지역에 관광벨트 조성작업도 생각하고 있다. 단지를 조성해 실버타운. 컨벤션센터.호텔 같은 시설도 유치해 볼만하다고 한다. 관광단지 개발은 돈과 프로선수급 선수들이 많이 필요하다. 리조트 사업은 돈을 바르면 바를 수록 화려하고 품위가 있어진다.. 그래야 사람들이 모인다. 리조트 사업에 경험이 많은 귀신급인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그런데 기업들이 혹해서 대규모 투자로 들어올만한 이 지역의 관광자원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소규모이지만 아기자기한 감성을 자극하는 관광지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낳을거 같다는게 기자의 판단이다.
서부권 도시가스 시설보급 하겠다. 이것도 가스공사는 난색을 표할것이다. 인구밀도가 떨어지는지역에 들어가는 것은 수지가 안맞는다고 이리저리 시간을 끌 수있다. 정 시장이 목표로 하고 있는 동서균형발전의 굳은 의지가 요구되는 사업이다.
정 시장은 요즘 화성시민의 가장 큰 이슈인 수원군공항 화성이전의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이다. 절대 반대다.
비행장이 들어오면 경제적 측면이나 사회 기반시설의 확충에서 분명히 유리하다. 정 시장도 이런 유혹에 흔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지금 개발을 해서 이익을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토지이던 가치이던 다음세대에 무엇인가를 물려줄 수있는 것들 , 후손들이 활용할 수있는 것들을 우리는 지킬 필요가 있다”라는 말로 자신의 분명한 철학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화성형 보타닉 가든 보급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만들겠다. 서부지역 보차도에 대한 개선을 하겠다’. 등 여러가지 시정 구상을 내놓았다.
모두 많은 예산이 필요한 사업들이다. 그래서 정시장은 “허투루 예산집행”을 지적하고 나온것으로 보인다 . 아직 정 시장의 시간은 비교적 많다. 차근차근 사업들을 진행 시켜 나가기에 충분하다.
화성언론연대는 정 시장의 추진력을 계속 지켜볼 것이다. 화성시의 발전과 화성시민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서 정 시장의 성공을 바란다.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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