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을 6월22일 부터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룡엑스포는 고성군이 보유한 우수한 공룡 자원을 활용해 고성군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창의적 교육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은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1999년 4월에 발견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에 있는 공룡알 화석산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이 지역은 시화호 간척지가 조성되기 이전에는 섬이었던 12개 지점에서 공룡알 화석 및 알둥지가 발견되었다.
세계적으로 공룡알 화석이발견된 곳은 대부분 중국과 몽골 지역이었으나 고정리처럼 많은 공룡알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한다.
고정리 화석지에는 가로 .세로 80cm~1m크기의 둥지 30여개에서 둥지마다 5~6개, 많게는 12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다.
화성고정리의 화석 산출지는 공룡의 서식 근거지라는 증거 뿐만 아니라 당시의 환경 및 생태계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매년 이곳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데 전시관 시설 등이 낙후하고 전시물이 부실한 실정이다. 화성시민들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출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co-Times 장영현 기자sun@d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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