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하는 홍형선 원장. 조오순 화성시의원 . 화성갑 국민의힘 책임당원들 (14일 ,국회소통관)

▲ 기자들 취재 모습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과 조오순 화성시의회 의원, 홍석주씨를 비롯한 화성(갑)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14일 국회소통관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을 위한 특별법안의 즉각 철회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 원장과 국힘책임당원들은 11월13일 의안으로 공식 접수 된 '수원군공항 및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의 비민주적이고 입법 폭거적인 법안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를 주장했다.

해당 법안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 민주당 수원시 지역구 의원 5명(김승원.백혜련.김영진.박광온)이 모두 발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형선 원장은 군공항 이전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방부가 주관하는 부지 선정절차와 주민동의를 거쳐 결정해야 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화성시민의 반대로 그 동안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특별법안에 화성시 일대를 이전부지로 강제로 명시해 주민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이 입법 폭거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홍 원장과 국힘책임당원들은 김진표 의장과 더불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해당법안은 수원군공항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해 이익을 독점하고 화성시민들을  요란한 전투기 소음으로 내동댕이 치는 지역이기주의의 표본이라며 얄팍하고 편협한 시각으로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규탄했다.

▲ 윤재옥 원내대표(국민의 힘) 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설명하는 홍 원장과 국힘 책임당원들

기자회견 후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과 조오순 화성시의원 그리고 국힘책임당원들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건의문을 전달하고 이 자리에서 111명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해당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수원군공항 이전 특별법안은 국회소관위원회 의견 조회와 입법예고 , 상임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본회의 상정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수원군공항 이전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화성갑 지역 정치인과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주민과 시민단체와 연대해 특별법 입법 저지 및 철회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에서도 이날 각각 입장문을 내고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안의 부당성을 규탄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혔다.

화성시민들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지역분쟁을 야기하는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추진행위를 당장 멈추고 국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국회의장 본연의 본분과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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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