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片丹心(일편단심)
-의미 : '한 조각의 붉은 마음'이라는 말로, 변치 않는 진심이나 충성을 의미함. 이는 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떤 대상에 대한 사랑이나 충성을 나타낼 때 사용됨.
-출처 : 문천상(文天祥)의 시(詩) 〈過零丁洋(과영정양)〉에서 ‘예로부터 그 누군들 죽지 않을 수 있었던가? 붉은 마음을 남기어 청사에 비추리라!
(人生自古誰無死?留取丹心照汗青。:인생자고수무사?유취단심조한청)’라고 노래한 데서 유래했다.
* 문천상(文天祥, 1236년~1283년)은 남송(南宋)의 정치가. 자는 이선(履善)이고, 호는 문산(文山)이며, 길주(吉州) 여릉(廬陵) 사람이다. 본래 '천상'은 자이고, 이름은 운손(雲孫)이었는데, '천상'을 이름으로 삼고, 자를 송서(宋瑞)로 바꾸었다. 훗날 다시 자를 '이선'으로 바꾸었다. 육수부(陸秀夫)·장세걸(張世傑)과 더불어 송말3걸(宋末三傑)로 일컬음.
-용례 : 고려말 정몽주(鄭夢周) 선생이 단심가(丹心歌)에서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고 노래해 후세에 충신의 참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큰 감동을 주었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 Times 박충순 전문위원 dksrhr2@naver.com (중국문학 박사. 전 백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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